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한서중앙병원 공동체의 키워드는 ‘연결되길 기뻐함’입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하더라고, 우리는 마음에 선을 긋습니다.

그런데 정작 선을 긋고 거리를 두면 둘수록 우리의 마음은 기쁨을 잃어가고, 활력이 없어짐을 봅니다. 힘들게 하고, 나랑 어울리지도 않는 대상이지만, 기쁨으로 환영해주고 연결되었더니, 그 관계에서 꽃이 피어납니다. 아름답게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봅니다. 나와 연결된 사람의 성장뿐만 아니라, 나의 성장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아예 마음을 먹으려고 합니다. 나를 찾아오는 이들과 내 옆의 사람들과 연결되기를 기뻐하겠다고 올해의 키워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한해를 그렇게 살았을 때, 우리 가정이, 내가 속한 공동체가 어떻게 변화되어 갈지 기대가 됩니다. 2024년 한해가 마무리 될 때, 수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꽃이 되어, 꽃밭을 이룰 것을 상상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서중앙병원장 지구덕 올림